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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춘천시 '진종오 사격공원' 조성 추진

강원 춘천시가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쓴 진종오(37·KT)를 기념하는 사업을 벌인다.

춘천시는 춘천 출신인 진종오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함에 따라 기념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지난 11일 진종오의 금메달 소식을 접하고 남산면 고향을 찾아 축하하는 자리에서 “진 선수가 올림픽 사격 종목 역사상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이고 국내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대기록을 갖게 돼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대상자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강원도와 함께 공동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춘천시는 조만간 정부 부처에 가칭 ‘진종오 사격공원’ 사업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사격공원은 기념관·사격장·체험시설 등 진종오와 사격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시설이다. 진종오는 남춘천중 때 사격에 입문해 강원사대부고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활동을 시작, 이번 올림픽까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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