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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뉴타운 상가 … 분양만 하면 ‘완판’

왕십리3구역 '센트라스'

북아현 'e편한세상 신촌' 등

저금리에 뭉칫돈 몰려 '불티'

역세권 아닌 곳은 주인 못 찾아





서울 역세권에 위치한 뉴타운 상가 분양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자체 배후 수요가 있는데다 역세권이라는 이점 등이 결합되면서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왕십리 3구역 ‘센트라스’ 상업시설의 경우 분양 즉시 인기리에 팔려 나가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분양한 ‘비즈스트리트(33개 점포)’가 다 팔린 데 이어 7월 분양한 ‘샤인스트리트(102개 점포)’도 모두 매각됐다. 이 단지 입주는 오는 11월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최근 들어 예상 수익률 4%대만 나와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현역 초역세권인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촌’의 상업시설도 인기다. 지난달 22일 총 85개 점포 중 66개 점포를 일반분양했는데 현재 계약률이 90% 내외라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역세권 뉴타운 상가 인기에 대해 김동환 엠비앤홀딩스 부사장은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의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는 ‘코어(Core) 시장’”이라며 “상가 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자가 선호하는 금액대인 6억~8억원이라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단 역세권이 아니면 대규모 뉴타운 단지 내 상가라고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하철역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왕십리 뉴타운과 북아현 뉴타운의 다른 단지들에는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상업시설이 적지 않다.

한편 연내에 서울 뉴타운에서 역세권 상업시설이 또 시장에 풀린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나머지 상업시설인 ‘컬쳐스트리트’와 ‘탑스트리트’를 8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돈의문 뉴타운 ‘경희궁 자이(2017년 2월 입주 예정)’도 곧 조합원에 대한 상가 분양을 마무리하고 10월 중순께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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