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냈다. 3위는 그가 RBC 헤리티지에서 기록했던 공동 6위를 넘어선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순위다.
정규 시즌 막판에 선전을 펼친 덕에 김민휘는 페덱스 포인트 순위를 154위에서 125위로 끌어올렸다. PGA 투어는 페덱스 순위 125위 이내 선수에게 이듬해 투어 카드를 주며 이번주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까지의 성적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날 4타를 줄인 강성훈(29)도 공동 14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 순위가 130위에서 123위로 상승했다.
우승컵은 라이언 무어(34·미국)에게 돌아갔다. 4타를 줄여 22언더파를 기록한 무어는 벤 마틴(미국·20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년여 만에 생애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