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옥택연에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김현진(김소현 분)이 박봉팔(옥택연 분)에게 이별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봉팔은 자신을 떠난 김현지를 찾아 ““내가 너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명철스님 때문에 그래? 스님 말 신경 쓰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붙잡아 두려했다.
이에 김현지는 “너랑 나랑 함께 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너랑 처음 함께 한 것도 성불하고 싶어서였어. 근데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거지. 너랑 나랑은 사는 세상이 다르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놀란 박봉팔은 “너 나랑 함께해온 순간이 아무렇지 않아?”라며 물었다.
하지만 김현지는 “넌 귀신이 사람들이랑 함께 사는 게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 이 세상에서 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데. 너랑 같이 있으면 나만 외롭고 힘들어”라며 마음에 없는 말로 박봉팔을 아프게 했다.
결국 박봉팔은 “그 말 진심이야? 나랑 있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알았어”라며 돌아섰고 김현지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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