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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앞 중계 카메라 추락...시민 2명 부상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에서 중계카메라를 매단 케이블이 카메라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져 경기장에 입장하던 여성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관계자가 카메라를 조사하는 모습. 2016.8.15/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서 공중에 매단 중계카메라가 떨어져 시민 2명이 다쳤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올림픽파크에서 중계카메라를 매단 케이블이 카메라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인근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던 여성 2명이 이 케이블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유도와 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카리오카 아레나2 경기장 입구 쪽에서 벌어졌다. 떨어진 것은 경기 장면과 관중석 등을 공중에서 촬영하기 위해 설치된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국제올림픽위원회의 방송사)의 방송 장비다.

사고 장소는 유도와 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카리오카 아레나 2 입구 쪽이다. 사고가 나자 관중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었고 대회 조직위는 바리케이드를 세워 출입을 통제했다.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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