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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박상훈과 충돌한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내 잘못이다"

2016 리우올림픽 사이클 옴니엄 종목에 출전한 박상훈이 낙차 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에 대해 사고의 빌미를 제공한 은메달리스트 마크 카벤디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




2016 리우올림픽 사이클 옴니엄 종목에 출전한 박상훈이 낙차 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에 대해 사고의 빌미를 제공한 영국의 마크 카벤디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카벤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잘못이다. 내가 더 주의를 했어야 했다”며 “박상훈이 무사하기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박상훈은 진로를 변경하던 카벤디시와의 충돌로 낙차 사고를 당했으며, 박상훈의 낙차로 이탈리아의 엘리아 비비아니와 호주의 글렌 오셔도 함께 자전거에서 떨어졌다. 비비아니와 오셔는 곧바로 일어나 경주를 재개했지만, 박상훈은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박상훈은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의 빌미를 제공한 카벤디시는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혔지만, 사고에 휘말려 낙차했다 바로 경주를 재개해 금메달을 획득한 비비아니는 사고가 카벤디시의 잘못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비아니는 “카벤디시가 박상훈보다 앞에 있었고 그의 방향 전환은 문제될 것 없다”며 “경주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충돌 사고”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에 후송된 박상훈은 정밀 검사 결과 허리와 골반 부위에 타박상을 입어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조호성 사이클 국가대표팀 감독은 “나도 아쉽지만 박상훈이 더 아쉽고 괴로울 것”이라면서도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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