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는 16일 제47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심헌섭(80·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심 명예교수는 지난 1977년 서울대 법대 법철학 주임교수로 부임한 후 200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학문활동에 전념해 한국 법철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 변협의 설명이다.
특히 법실증주의에 대한 분석으로 공과를 설명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법실증주의를 바라보는 ‘비판적 법실증주의’라는 이론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상은 오는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5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개회식에서 한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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