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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獨 카누 대표팀 코치, 리우서 교통사고로 사망

슈테판 헨체 2016 리우올림픽 독일 카누 대표팀 슬라럼 코치가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독일 카누 대표팀의 코치가 리우 현지에서 목숨을 잃었다.

1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카누 대표팀의 슬라럼 코치 슈테판 헨체(35)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헨체 코치는 지난 12일 택시를 타고 올림픽 선수촌을 향하던 중 차가 콘크리트 중앙 분리대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헨체 코치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고 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카누 슬라럼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던 헨체 코치는 2000년대 중반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낸 뒤, 2012년부터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으나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독일 선수단은 17일 선수촌에서 헨체 코치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진 예정이며, 독일 올림픽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17일 하루 동안 선수촌 내 독일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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