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정훈희가 김태화와의 혼전동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호박씨’에는 가수 정훈희가 출연했다.
이날 정훈희는 “그 때는 여자연예인이 결혼하면 활동을 접어야하는 시기였다”며 “김태화의 목소리를 들으니 ‘30년, 40년 살아도 늙어죽을 때까지 함께 노래할 수 있겠구나. 평생 무대에서 끼 부리며 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영구는 정훈희에게 “김태화에게 먼저 동거를 제안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훈희는 “먼저 제안했다기보다는 김태화가 망설이고 있길래 멍석을 깔아준 것 뿐”이라며 “살아보고 아니면 혼인 신고 전에, 애 낳기 전에 끝낼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또한 정훈희는 자녀들의 혼전동거에 대해서도 “우리 아들이 혼전동거할 능력이 있어야 할텐데”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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