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스쿨은 전력이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컨테이너 박스 형태에 자체 태양광 발전시설과 전자칠판, 노트북, 각종 정보기술(IT) 기기 등의 실습환경을 갖춘 교실이다.
한국의 이러닝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 아프리카 케냐와 가나, 에티오피아에 이어 올해는 우간다, 르완다, 모잠비크에 설치됐다.
교육부는 솔라스쿨을 활용한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솔라스쿨이 설치된 6개국의 교원과 교육정책가들을 초청해 17∼27일 대구에서 이러닝 연수를 한다.
연수생들은 교육용 무료 웹사이트와 콘텐츠를 활용한 자료 제작과 수업 적용 방법을 배우고 ICT 교육콘텐츠를 수업에 활용 중인 대구 포산중학교 등을 방문한다.
연수생들은 연수 후 자국에 돌아가 동료 교사들에게 학습한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나에서는 솔라스쿨 설치 학교의 결석률이 40% 감소하고 학년 통과시험 합격률이 14%에서 92%로 상승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