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의 목적은 학교 내에 감염병이 유입되어 확산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학생 및 교직원이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학교, 교육청 및 보건소가 협업해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부와 경북교육청, 동국대학교가 주관하고 감염병예방 선도학교,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지역보건소 등 329개 기관의 관계자 총 46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의 방식은 학교내 감염병이 유입되어 확산되는 가상의 상황에서 훈련참가자가 토의를 통해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사항을 마련하는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문가가 훈련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 후 대응과정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교육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련 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훈련은 교육부의 ‘학생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이번 훈련의 결과와 훈련참가자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기관 감염병 대응훈련 모형’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학교 등 교육기관의 감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모든 학교와 교육청에서 정기적으로 감염병 훈련을 실시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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