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한 자사고 전형요강을 보면 먼저, 추첨 후 출력물 제출을 통해서만 지원자의 자소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추첨 전ㆍ후 지원자의 자소서 제출 여부를 자사고에서 파악할 수 없다.
또 학교생활기록부를 포함한 모든 서류는 추첨 후 서류접수 기간에만 제출되도록 했다.
교육청은 추첨 전에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어떠한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9월 중학교 교장 연수 및 중3 학생, 학부모 설명회 등을 통하여 정확히 안내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입학전형위원 대상 연수도 추진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방안들이 자사고 입학전형요강에 반영되어 있는 바,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추첨 전에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어떠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공정한 입학전형이 치러지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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