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혼남녀는 결혼을 하기 위해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청년실업 해소 등 불안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도 전국 출산력 조사’ 에 따르면 20~44세 미혼남녀 2,383명(남 1,096명, 여 1,287명) 중 미혼남성 86.3%, 미혼여성 87.7%가 결혼 관련 국가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미혼남성은 ‘청년고용 안정화’(32.6%)를 가장 필요한 결혼정책이라고 꼽았고 이어 ‘신혼집 마련 지원’(27.4%), ‘청년실업 해소’(23.0%), ‘허례허식 혼례문화 개선’(6.5%), ‘장시간 근로 관행 타파’(6.0%), ‘결혼으로 인한 직장 내 불이익 제거’(4.4%) 등이라고 응답했다.
미혼여성은 ‘청년고용 안정화’(28.6%), ‘신혼집 마련 지원’(24.1%), ‘결혼으로 인한 직장 내 불이익 제거’(20.3%), ‘청년실업 해소’(16.5%), ‘허례허식 혼례문화 개선’(5.6%), ‘장시간 근로 관행 타파’(4.9%) 등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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