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추가금리인상 조건 곧 충족할 것"

"통화정책 선택지 열어둬야"

"노동시장·경제활동 지표"가 선행조건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이 곧 충족될 것이라는 주장이 다수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에 의해 제기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은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대한 선택지를 열어두는 편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하면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에서의 잠재적인 동력을 측정하기 위한 자료를 축적하는 일”을 추가 금리인상의 선행 조건으로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올해 들어서는 아직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다.



/이수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