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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노이 자매결연 20주년…18∼21일 서울서 기념행사

서울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맞아 18∼21일 서울에서 ‘하노이의 날’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노이에서 응웬 옥 뚜안 인민의회 부의장과 응오 반 뀌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표단과 기업인 등 40여명과 함께 공연단 20여명이 서울을 찾는다. 행사 기간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하노이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공연과 사진전이 열린다.

방문단은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무,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등 공연을 관람한다. 베트남 공연단 공연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30분∼8시에 하고, 주말에는 오후 3시∼4시30분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19일 오전 9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베트남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거나 베트남과의 사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서울과 하노이는 1996년 5월 자매결연을 한 뒤 경제·문화·환경뿐 아니라 도시계획·행정·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우호 관계를 증진시켜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하노이시와의 교류 기반을 다지고 양 도시 시민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자정부, 문화, 관광, 도시계획 등 분야에서 하노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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