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인기 연예인 왕바오창이 부인의 불륜이 알려졌다.
복수의 중국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런닝맨’과 ‘아빠 어디가’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왕바오창이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부인 마룽이 나의 매니저와 외도를 해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마룽과의 결혼생활을 접고 싶다”라며 “매니저도 해고했다.”라고 글을 남겨 중국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이에 부인 마룽은 왕바오창이 먼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지만 곧 어설픈 변명으로 밝혀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중국 매체 봉황연예는 지난 2009년 결혼한 두 사람의 충격적인 불륜 및 이혼 소송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이 위자료, 재산 분할, 양육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두 아이 모두 왕바오창의 친자로 확인됐다. 특히 2010년 생인 아들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 차후 양육권 판결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현재 중국인들이 올림픽보다 왕바오창의 막장 드라마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온갖 막장 상황이 다 표출돼 중국인들이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왕바오창은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중국판 ‘런닝맨’과 ‘진짜 사나이’이 등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로 배우, 개그맨, 가수 등으로 활동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방송인이다.
[출처=왕바오창 웨이보]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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