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 주(州) 에드먼턴 태생인 그는 50여 년간 3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다. 캐나다 방송에서 코미디물을 주로 제작하다 미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1970년 메가폰을 잡은 영화 ‘러브스토리’는 “사랑한다면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는 거야” 등 주옥같은 명대사와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받은 아름다운 배경음악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고, 지금도 사랑 이야기의 원조 격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1993∼1997년 아카데미 대표를 역임했고, 2001년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진 허숄트 박애상’을 수상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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