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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국내 유일 국제광고제 'AD STARS 2016'

크리에이티브 행사와 ‘디지털’, ‘게임’ 콘텐츠 더한 융합 페스티벌

세계적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애드텍’ 국내 첫 선… 최신 디지털 솔루션 공유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가 25일부터 3일간 벡스코 등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깨다(Break, 破)’를 주제로 하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단순히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광고작품을 시상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테크놀로지, 게임 등 최근 트렌드를 담은 컨버전스 콘텐츠 축제로 변모할 예정이다.

9회를 맞은 이번 광고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개국 총 1만8,063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세계 각국의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1,680편의 본선진출작이 선정됐다.

이들 본선진출작은 부산국제광고제 행사 기간 중 전시·상영된다.

오는 22일부터는 31명의 본선심사위원이 부산에 모여 ‘올해의 그랑프리’ 등 전체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출품작 전시 외에도 세계 광고계를 이끄는 31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심사위원 테마전’과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의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담은 ‘창조캠프’ 수상작도 전시된다.

일반인 ‘세계공익광고 특별전’의 경우 KT와 손잡고 360도 VR 카메라를 설치, 전시관 외부에서도 전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부산국제광고제에는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세계적 크리에이티브 리더가 참여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크리에이티브’는 물론 현재 광고 트렌드를 이끄는 인공지능, VR·AR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모바일, IoT 등 다양한 테마로 각 분야 최고의 연사들과 창의적 문제 해결법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인 ‘애드텍(ad:tech)’과 손을 잡고 부산국제광고제 기간 중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서 마케팅 종사자들의 이목이 부산에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청중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스페셜 세미나 ‘애드 아카데미(AD Academy)’와 ‘창조스쿨’ 등도 마련해 현직 광고 전문가들의 창의적 인사이트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또 ‘게임스타즈(Game Stars)’를 신설해 게임관련 기업들의 마케팅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다 전문화된 세미나 및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게임 브랜딩, 게임캐릭터의 마케팅 활용 사례 등을 통해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크리에이티브와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 부산국제광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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