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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본 北 태영호 공사, 이런 말 하면서 속으로는...

가족과 함께 제3국 망명을 신청해 최근 한국으로 온 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 태영호(Thae Yong Ho) / 사진=유튜브 캡처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에 망명했다. 97년 장승길 이집트 대사 이후 20여 년 만에 최고위급 외교관의 망명이다.

통일부는 태 공사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과 김정은 체제의 염증, 자녀의 장래 문제 등으로 탈북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북한 고위층 사이에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으며, 김정은 체제가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태 공사는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로 유럽 내에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활동을 담당했다. 그는 각종 강연 등에 참석해 주로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미국 등 서방 국가를 비판하는 연설을 했다.



지난해 러시아 10월 혁명 98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연단에서 혁명가를 직접 부르는 등 적극적인 선전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4년 11월 영국 런던의 한 서점에서 진행한 강연에서는 “북한에서는 무상 의료, 무상 교육, 무상 주거를 제공하고 있다”며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가 하면 “서방 국가의 대중 매체들이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선전을 하며 사람들을 눈 멀게 한다, 미국이 카다피 전 리비아 지도자 등 동양의 강한 리더십을 지닌 리더들을 제거하며 제국주의에 대항한 혁명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서 미국을 두고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 영상으로 그의 ‘말말말’을 직접 들어보자.

/영상 강신우PD·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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