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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 해군 제대군인 취업 지원

취업포털기업 ‘인크루트’가 해군 제대군인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해군은 18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인크루트와 해군·해병대 제대군인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다음 달 1일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해군취업학교’ 사이트를 개설하고 전역을 앞둔 장병의 취업 준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해군·해병대 장병의 군 복무 경험을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장병들은 일과 이후 부대 생활관의 사이버지식정보방(병영 PC방)에서 해군취업학교에 접속해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법, 직업적성 검사 준비, 면접 전략 등을 익히게 된다.



해군취업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장병들은 이력서에 쓸 수 있는 수료증을 받고 전역 이후에도 인크루트의 취업 상담, 잡 매칭(job matching, 일자리 연결), 방문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간 2만여명의 해군·해병대 전역 장병들이 취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에는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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