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프로젝트는 마음이 힘든 시민에게 같은 어려움을 이겨낸 다른 시민이 위로와 치유를 건네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현재 18개 자치구 보건소 등과 연계해 상반기 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4단계, 6주 일정이다. 이미 치유를 받은 시민이 다른 시민을 치유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참가 대상을 기존 감정노동자와 치유활동가에서 홀몸노인, 성 소수자, 경력단절여성, 비정규직 근로자 등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등 순서를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참가자를 위로하고 응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맘 프로젝트’에 시민 3,165명이 참가했고, 연말까지 9,000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누구에게나엄마가필요하다.org, www.mom-project.org)나 스마트폰 카카오 플러스 친구(‘엄마가필요해’로 검색)로 신청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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