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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호주 수영 금메달리스트, 폐회식 참석 못한다…선수촌 무단 이탈 징계

2016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400m 계영 금메달리스트 엠마 맥컨을 포함한 호주 수영 대표팀 선수 2명이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는 등 선수촌 규정을 위반해 올림픽 폐회식 참석 금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




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호주 수영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해 징계를 받았다.

19일(한국시간) AP통신은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400m 계영 금메달리스트 엠마 맥컨이 17일 동료들과 함께 코파카바나 해변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다 혼자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보도했다. 맥컨은 밤새 해변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는 선수촌에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다.

호주대표팀은 선수들이 개인 행동을 하거나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선수촌에 복귀할 경우 자신의 행적을 밝히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

남자 수영대표팀의 조슈아 파머도 여러 차례 리우 시내에서 혼자 밤새 유흥을 즐기다 적발됐다.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이 선수들의 규정 위반에 대해 폐회식 참석 금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맥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파머는 남자 평영 100m 예선 30위를 기록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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