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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메달 순위, 한국 10위권 진입 가능성은?

리우올림픽 메달 순위 10위권…오혜리, 박인비, 손연재에 달렸다

리우올림픽 메달 순위, 한국 10위권 진입 가능성은?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메달 순위 10위권 진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안정적인 메달 순위 10위권 안착을 목표로 삼았지만 배드민턴, 유도, 레슬링 등 금메달이 유력했던 종목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종합 메달 순위 11위에 머물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현재까지 따낸 금메달은 모두 7개. 양궁에서 전종목을 석권하며 4개를 거둬들었고, 태권도와 펜싱 그리고 사격에서 각각 1개씩을 획득했다.

남은 리우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몇 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현재 미국이 금메달 37개로 리우 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과 중국이 각각 24개와 22개로 메달 순위 2위와 3위 자리를 잇고 있다. 그 뒤로 독일, 러시아, 일본,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이 서 있다.



다만 대만민국 앞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8위 호주, 9위 이탈리아, 10위 네덜란드가 각각 한국보다 금메달 1개가 많은 8개를 기록하고 있을 뿐이어서 사정권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모습이다. 금메달 추가 획득과 다른 나라 성적에 따라 종합순위가 급상승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국선수단은 여자 태권도 -67kg급에서 오혜리가 결승전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골프 박인비가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체조에서 손연재가 선전하고 있어 많게는 3개의 추가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리우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권에 진입은 오혜리, 박인비, 손연재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형국이다.

[사진=Daum 캡처]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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