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태권도 금메달을 품에 안은 오혜리(28·춘천시청) 선수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줬다”며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 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로 멋지게 승리한 오혜리 선수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줬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좌절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와 가장 높은 시상대 위에 우뚝 선 오혜리 선수에게 국민과 함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오혜리는 한국시각으로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하비 니아르(프랑스)를 13-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혜리 선수의 금메달은 올해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두 번째이며, 한국 선수단 전체로는 8번째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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