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태국 파타야 지역을 여행하고 지난 8일 입국한 K씨(35)의 혈액과 소변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와 귀국한 동행자 등을 상대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하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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