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의 수은주는 36.6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더운 날이었던 지난 11일의 36.4도를 넘어섰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에서는 서울 서초구의 기온이 37.9도까지 상승했다. 이어 양천구 37.3도, 영등포 37도, 용산구 36.7도로 집계됐다.
그밖에 경북 의성 36.6도, 경기 수원 36.5도, 전북 임실 36.3도, 경남 합천 36.1도, 광주 35.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폭염이 오래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남북에서 더운 공기의 ‘협공’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21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19일 현재)에 따르면 더위병 환자는 1949명에 이른 것으로 기록됐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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