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성주 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는 21일 33명의 투쟁위 간부가 제3후보지로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투표를 해 찬성 23명, 반대 1명, 기권 9명으로 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성산포대 대신 유력하게 거론되는 제3후보지는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스카이힐 성주CC로 알려졌다. 이 골프장은 롯데가 보유한 것으로 전체 면적 178만㎡ 중 96만㎡가 골프장이고 나머지 82만㎡는 임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성산포대를 사드 배치장소로 결정했던 한ㆍ미실무단이 검토에 나설 것”이라며 “최종 후보지는 2주 정도 후에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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