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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올해 하반기 학공 '시흥캠퍼스' 협약체결

서울대학교가 경기도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실시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계획을 발표한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에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경기도 시흥시와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자인 한라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실시협약에 따르면 서울대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1만여㎡ 가운데 캠퍼스 부지 66만 2009㎡와 시설지원금 3000억원을 지원받는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서울대는 협약에 따라 배곧신도시에 친환경 캠퍼스와 글로벌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는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해 인근 초·중·고 학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는 지난 2007년에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새로운 캠퍼스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후 캠퍼스 후보지 공모를 통해 지난 2009년 경기도 시흥시가 캠퍼스 부지로 선정시켰다. 지난해 6월에는 교수와 학생이 참석한 시흥캠퍼스 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했고, 평의원회와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애초 계획했던 기숙형 대학은 학생들의 반발로 인해 재검토 중이다..



서울대는 실시협악을 시작으로 기획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흥캠퍼스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교수와 학생, 직원이 참여하는 협의체와 시흥시와의 협의체를 마련해 구체적인 캠퍼스 조성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에 체결한 실시협약은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협약으로, 당사자는 사업의 공식적인 파트너로 캠퍼스 조성에 의무와 권리를 갖는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실시협약까지 이르게 됐다”며 “서울대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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