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통 5일장을 체험하고 그 이야기를 엮은 소식지를 발간했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관내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소년 마을공동체 프로젝트를 마치고 그 결과물인 ‘유성시장이야기’ 소식지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식지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이 대전문화재단 공모사업인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되면서 실시한 청소년 마을 공동체 프로젝트 ‘유성시장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유성여자고 학생 30명은 대전의 대표 5일장인 유성시장을 조사하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소식지로 만들어 냈다.
소식지에는 학생들이 직접 걷고, 듣고, 본 시장의 먹거리,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김영호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마을과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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