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2018년 ‘포스코 50년사’ 편찬을 앞두고 다양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
특히 포스코 50년사 가운데 포스코인의 도전·열정·성공·감동 스토리를 다룰 ‘별책 단행본’에 실을 이야기를 공모하고 있다.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들로서 건설·조업과정에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휴먼스토리, 기술개발· 혁신활동 등 도전적인 성공스토리, 신수요 개발이나 신시장 개척 과정의 감동스토리 등이 대상이다.
포스코는 현재 50년사 편찬TF를 구성해 관련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세대 재임기간을 비롯, 사료가 많지 않은 최근 20년간의 자료를 중점 수집했다.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개인적으로 소장해오던 90여장의 사진을 기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직원은 “제철소 부지 조성부터 종합 준공까지 공사현장을 기록으로 남긴 사진을 신입사원 시절부터 26년째 보관해오다 기증했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별책 단행본은 후배세대에 교훈이 될 만한 성공 또는 실패사례 등 직접 경험했던 값진 경험을 사내외에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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