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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2 재정비촉진구역, 뉴스테이 연계해 재추진

‘옛 일산’ 지역 … 10년 만에 기지개

국토부 이달 말 승인 여부 발표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경기도 ‘일산2 재정비촉진구역’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거듭난다. 조합은 이미 국토교통부에 사업 후보구역 신청을 완료하고 이달 말 예정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3일 일산2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월 조합은 정기총회에서 서희건설을 시공사로 결정하고 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용적률 상향, 기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조합은 일반분양 물량을 임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저렴한 가격으로 매각하는 방식이다. 현재 하나자산신탁이 사업 참여 입찰을 완료한 상태다.

고양시 일산 서구 탄현동·일산동 일원에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4층·지상49층 총 3,690가구로 구성되며 공사 도급액은 6,449억 원 규모다. 올 하반기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이주 및 철거에 나서고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일산2 재정비촉진구역은 일산역과 탄현근린공원·일산호수공원·운정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초·중·고교가 밀집한 일산의 중심지역에 속해있다. 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소외됐던 ‘옛 일산’ 지역 중 하나다.

앞서 고양시는 2007년 이 지역을 ‘일산2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해 재개발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전체 구역면적이 11만 9,850㎡에 해당하는 큰 규모의 부지인데다 조합원분 455가구를 제외한 상업시설·일반분양 비중이 너무 커 그간 사업자를 쉽게 찾지 못했으나 뉴스테이로 활로를 찾은 것이다.

이 가운데 일부 변수도 있다. 일부 임대 상인과 5일 장 상인, 상가 토지 등 소유자들이 별도의 시장 재건축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한 조합 관계자는 “동의하지 않는 상가 소유자의 비중이 전체 대지 면적의 1.9% 정도로 미미한데 별도 시장 재건축은 쉽지 않다”며 “시장 상인에게 감정가에 따른 보상 및 일반분양가 80% 수준의 분양을 통해 상가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별 영세상인의 경우는 “조합 구성을 통한 공동분양으로 개별 단위 임대 방식을 유도하고 향후 상가 내 MD 구성 등 체계적 계획을 통해 유동인구의 안정적 확보 및 중복 품목의 상가 난립을 방지해 입주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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