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외국인 여성들의 범죄 피해를 막고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다국어 범죄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영어·독어·러시아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들이 상담센터에 상주해 범죄 피해 상담과 안전수칙 안내 및 고소와 고발 등 법적 절차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금요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며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이태원을 찾는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동 상담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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