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주연을 맡은 미성년자 배우 김유정이 연기한 노출신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굳이 어린 배우에게 그런 연기를 하게 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내관으로 궁에 들어가게 된 홍라온(김유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자신이 여자인걸 숨기고 내시로 궁에 들어가기 위해 라온이 변장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라온은 여성성을 감추기 위해 붕대로 가슴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 때 카메라는 붕대를 감는 김유정의 가슴을 클로즈업됐다.
극 중 남자 여자인 홍라온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홍라온 역을 맡은 김유정의 나이는 1997년생 고작 만 17세의 미성년자다. 미성년자인 배우를 상대로 과한 노출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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