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총 13개 국가 외국인 대학생 100명에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2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유학생 모두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열정과 의지로 학업에 정진하여 세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지구촌 주인공들이 배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두 차례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학생 992명에게 장학금 총 38억원을 전달했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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