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은 25일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 ‘고령동물 생육시설 및 노화연구시설 환경개선사업’ 시설 구축 예산 1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1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남구 지역의 친고령 노화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게 됐다.
‘고령동물 생육시설’은 60대 이상의 인간과 유사한 생리학·면역학적 특성을 가진 실험동물을 길러 노화연구개발에 필요한 생물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시설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난해 국회에서 예산이 편성됐으나, 기재부가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어 집행하지 못했다.
장병완 의원 측은 기재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수시배정을 해제해 조기 집행하게 했고, 노화연구 지원에 3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고령동물 생육시설과 노화연구시설은 모두 광주 남구를 노화치료 종합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시설이다”며 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 추진의 의의를 설명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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