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5일만의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팀이 8-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이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기존 1.82에서 1.79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섰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4번타자 데 아자를 공 2개로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 후속타자 로드니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카브레라마저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날 경기를 공 12개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선발투수 마르티네스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오승환의 마무리로 뉴욕 메츠에 8-1로 승리를 거뒀다.
[출처=MLB 사무국]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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