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인 차인표, 라미란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부부로 출연하는 두 사람은 특급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를 상승시켰다.
차인표는 상대 배우로 만난 라미란에 대해 “이번에 섭외 단계부터 라미란이 부인이라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유레카’를 외쳤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 라미란에 대해 별명을 붙였다”며 “여자 송강호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차인표는 라미란을 ‘여자 송강호’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송강호인데 라미란이 딱 여자 송강호”라고 전했다.
라미란은 배우 선배이기도 한 차인표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진지하고 무서울 거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며 “까부는 걸 받아줄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만나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어디로 튈 지 몰라 항상 긴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방송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시청할 수 있다.
[출처=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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