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 ‘세텍 메가쇼 2016시즌 2’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그리고 민간 주최사인 ‘메가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양매직’, ‘메종오브제’ 등 일반기업과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적 경제기업 등 총 25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메가쇼의 특징은 패션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대폭 늘어난 점이다. 대표적으로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포함해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최신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성비’ 열풍에 발맞추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제품들을 다수 소개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 제품과 홈퍼니싱 제품들이 주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성비 박람회라는 메가쇼의 타이틀에 걸맞게 2만여 제품들을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대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제품 론칭, 전시장 특별 할인행사 등 참가기업의 흥미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한편, 메가쇼는 행사 개막일인 1일과 2일 양일간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대형 유통사의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바이어 16명을 초청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주형철 대표는 “메가쇼는 다양한 품목의 가성비 갑(甲)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추석선물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중 메가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5,000원의 입장료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메가쇼 관람 시 주요 관전포인트와 관람객 대상 이벤트뿐 아니라 참가기업의 할인정보, 신제품 이벤트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메가쇼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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