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지일주가 한승연을 납치했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정예은(한승연 분)이 전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 분)에게 납치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두영에 끌려온 정예은은 “오빠가 나한테 몇 번 헤어지자고 했어? 잠수탄 것까지 합치면 수십 번이야”라며 “근데 난 그러면 안 돼? 왜 안 돼? 한때는 사랑했잖아. 서로 좋아했잖아. 그러니까 이러지 마”라고 고두영의 행동에 분노했다.
고두영은 정예은이 계속 소리치자 청테이프로 정예은의 입을 막기까지 했다.
이어 고두영은 “저번에 왜 비웃었어?”라며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란 게 있는 거다. 하긴. 사귀면서도 나 비웃었지. 너보다 후진 대학 다닌다고”라고 자신의 열등감을 폭발시켰다.
이후 술에 취한 고두영은 “네가 나 좋아하는 거 알면 네가 나 떠날까봐 그랬다”라며 “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 날 두고 가버렸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예은은 “오빠 잘못 아니라”며 고두영을 달랬고 방심한 고두영은 정예은의 손목에 묶인 끈을 풀어줬다.
결국 정예은은 술에 취한 고두영이 잠든 틈을 타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도어락 소리에 잠에서 깬 고두영은 달아나는 정예은을 집으로 끌고 들어와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사진=JTBC ‘청춘시대’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