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 찌들어 있는 가장 곽도원, 할인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엄마 염정아, 신상은 절대 놓치지 않는 딸 이솜, 짝사랑하고 있는 아들 서강준이 옴니패밀리라는 가족으로 뭉쳤다. 특별한 가족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로 삽니다’라는 대사를 남기고 종료되는 한 영상이 현재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약 2분 동안 재생되는 이 영상은 영화 예고편일까? 아니면 조금 긴 광고일까? 소비자들은 영상의 말미에서 광고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물음 자체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옴니쇼핑 캠페인으로써 이는 롯데그룹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 홍보 캠페인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모바일까지 세상의 모든 쇼핑을 하나로 연결하는 편리한 쇼핑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롯데그룹에서 실시하고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는 스마트픽, 엘페이, 엘포인트, 엘팟 등이 있고, 각 계열사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 이사온 수상한 가족들과 그들을 감시하는 엉뚱하고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요원들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일반 영화 예고편만큼이나 잘 짜여진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연출력까지 모든 것이 두루 갖춰져 있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 같은 광고라는 새로운 컨텐츠를 탄생시킨 옴니쇼핑은 분명,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단시간에 빠른 확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 5편의 TV광고와 7편의 바이럴 광고로 이루어진 이번 캠페인의 후속편은 9월부터 매달 2편~3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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