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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신규 등록 의원 154명...25명이 20억대 '부동산 부자'

국회 공직자윤리위 재산 공개

'빌딩 보유' 박정 338억 신고

김종인은 85억으로 톱10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20대 국회의 신규 재산등록 의원 가운데 16%에 달하는 25명이 20억원 이상의 ‘부동산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당직을 내려놓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85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의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목록에 따르면 2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은 총 25명이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규 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2016년 5월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안에 공개해야 한다. 초선 의원은 물론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재선 이상 의원들 역시 공개 대상이다.

부동산 보유 분야에서 단연 1등은 박정어학원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박정 의원은 부동산 보유액으로 총 337억7,700만원을 신고했는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트루텍빌딩이 321억여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트루텍빌딩은 동부건설이 상암DMC 내에 지은 첨단 오피스빌딩이다. 박정 의원은 이 밖에 경기도 일산과 파주에 각각 아파트와 단독주택 1채씩을 보유하고 있었다.



2위는 변호사 출신의 금태섭 더민주 의원이었다. 금태섭 의원은 토지 21억6,200만원, 건물 31억원 등 총 52억6,200만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연합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부동산과 예금, 각종 회원권 등 전체 재산 신고액의 경우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김병관 더민주 의원(2,341억3,250만원)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 지도부 가운데서는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김종인 대표는 현금 59억8,500만원을 포함한 총 85억여원을 신고해 7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의원은 44억7,1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여당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인 이혜훈·김종석 의원은 각각 65억2,100만원, 64억9,600만원으로 전체 9·10위를 기록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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