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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기권, 고진영은 3승에 바짝

KLPGA 하이원리조트 2R

시즌 7승에 도전했던 상금랭킹 1위 박성현(23·넵스)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박성현은 26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골프장 마운틴·밸리 코스(파72·6,63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9개 홀을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캐디가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대체할 캐디를 찾지 못했고 박성현은 결국 기권했다.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기권이다. 기권이 아니더라도 컷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첫날 4오버파 공동 106위로 처졌던 박성현은 이날 9개 홀에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더 잃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상금 2위 고진영(21·넵스)은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시즌 3승을 노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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