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의 대표 공연인 ‘FLYING’(플라잉)이 하반기 상설공연을 다시 시작한다.
29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올해 6년차를 맞으며 경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다음달 5일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매일 오후 2시 30분 상설공연을 시작한다. 단, 금·토·일은 휴연이다.
하반기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주간에는 대인·소인 모두 1만5,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정상가는 대인 3만원, 소인 2만원이다.
앞서 플라잉은 지난 6월까지 상반기 경주 공연 및 타 지역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제주도, 경남 사천, 전북 김제, 부산, 경기 수원, 경남 거창, 경북 군위 등으로 이어지는 외부공연에서는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플라잉’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전 리듬체조·기계체조·태권도 국가대표 및 비보이 출신 배우들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경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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