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가수 진미령이 아버지가 전쟁 영웅이란 사실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호박씨’에는 진미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미령은 “나의 본명은 김미령”이라며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가수로 데뷔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외할머니 성을 따라 진미령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진미령은 “아버지는 한국전쟁 4대 영웅 중 한 분이자 맥아더 장군에게 ‘This Man’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고(故) 김동석 대령”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진미령은 “아버지는 북한의 보복을 걱정해 늘 베개, 소파, 식탁 밑에 칼을 숨겨 놓고 지내셨다”며 “항상 불안함 속에서 사셨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호박씨’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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