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이 김유정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홍라온(김유정 분)이 김윤성(진영 분)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성과 홍라온은 궁궐 밖에 나왔다가 소나기를 만났고 비를 피하기 위해 정자 처마 밑으로 향했다.
김윤성은 몸이 젖은 홍라온에게 “처마 밑이 짧으니 이거라도 쓰고 계시지요”라며 여자 한복을 건넸다.
이에 홍라온은 “어찌 여인의 옷을”이라며 당황했지만 김윤성은 옷을 덮어줬다.
이후 김윤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영(박보검 분)이 처마 밑으로 비를 피해 등장하자 홍라온은 옷으로 황급히 얼굴을 가렸다.
이어 돌아온 김윤성은 홍라온을 등 뒤에 감추며 “제 여인입니다”라며 “세자 전하를 보고 많이 놀란 모양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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