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공식적인 양자회담을 가질지는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이런 회의 기간을 활용해 일부 상대 국가 정상을 만날 기회를 갖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현시점에서 그런 계획이 돼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만약 양자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 한국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방위지원을 표명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3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4일 레제프 타이이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