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올해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도민들의 이용 편의를 늘리기 위해 도내 시·군 중 차량 공유가 가능한 시흥·부천·오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기존 경기도 소유 차량 105대와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총 123대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올 초 설 연휴에 21대를 활용한 것에 비하면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추석 연휴(14~18일) 이용자 신청 접수는 오는 6일 정오까지다. 도는 신청차량 현황을 검토하고 6일 오후 예비승인 통보한 뒤 4일간 이용자격 확인을 거쳐 9일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행복카셰어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이용자격이 있는 도민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지원한다.
도는 이번 추석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행복카셰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