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의 장학금 현황 등 4년제 일반대학 180개교이 공시한 정보 31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4년제 일반대의 장학금은 교외 장학금(국가장학금 포함) 2조7,509억원과 교내 장학금 1조7,18억원 등 총 4조4,527억원이었다.
재학생 141만3,298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장학금은 평균 315만1,000원으로 2014년 294만7,000원보다 6.9% 늘었다. 국가장학금 도입 첫 해인 2012년 213만3,000원과 비교하면 48% 늘어난 규모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장학금 확충과 대학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27개 국·공립대의 1인당 장학금은 268만4,000원으로 3.2% 늘어났고 153개 사립대의 1인당 장학금은 328만2,000원으로 7.9%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67개교)의 1인당 장학금은 314만6,000원이었고 비수도권(113개교) 대학의 경우 315만4,000원이었다. 지난해 일반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427만4,000원으로 2014년 보다 71만원(5.2%) 증가했다. 자세한 공시 내용은 대학알리미 홈페이지(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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