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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취임 이후 두 번째 공식 방문이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네 번째다.
13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일정을 시작하고 이어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 날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에도 참석한다.
15일에는 펜타곤을 방문해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한 뒤 조 바이든 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1년 10월 펜타곤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재계회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미국 전·현직 고위 관료, 교수 등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인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 북핵 공조, 동북아 평화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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