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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차 청문회, KBS 보도국장은 출석 'TBS 생중계'

세월호 3차 청문회가 시작됐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3차 청문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구 연세대 내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세월호 특조위는 지난 22일 전원위원회의를 열어 청문회 주제와 증인, 장소를 최종 확정하고 23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3차 청문회는 ‘4·16세월호참사에 대한 국가의 조치와 책임’을 주제로 Δ정부의 미흡한 진상규명 Δ참사 관련 구조구난 및 정부 대응의 적정성 Δ언론보도의 공정성·적정성 Δ피해자를 대하는 국가 조치의 문제점 Δ세월호 선체인양, 인양 후 미수습자 수습 및 침몰원인 규명 선체조사 Δ해경 주파수공용통신(TRS) 음성 분석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조위는 이날 청문회를 통해 언론통제 및 세월호참사 보도의 문제점, 세월호의 에어포켓 여부과 공기주입 상황, TRS와 관련한 검찰의 부실 수사 문제 등을 밝힐 방침.

후특조위가 선정한 증인은 39명, 참고인은 29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조위가 선정한 증인들 중 3~4명만 출석하겠다고 응답하면서 참석률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조위의 3차 청문회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증인으로 선정된 해수부인양추진단의 연영진 단장, 김현태 부단장, 장기욱 과장 등이 불출석 한다고 밝혔다.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길환영 전 KBS대표이사 등도 “활동 종료”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언론노조를 통해 청와대의 세월호 보도개입을 의혹을 폭로했던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은 출석할 전망이다.

한편 세월호 3차 청문회는 TBS 교통방송으로 생중계가 이루어 진다. 인터넷 채널로는 416TV, 팩트TV, 고발뉴스, 국민TB, 노컷뉴스, 오마이뉴스 유튜브 등이 중계에 참여한다고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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